[기획시리즈]에너지 중소기업 슈퍼스타 20 <15>윌링스

지난 2003년 설립된 윌링스(대표 안강순)는 연구개발 기반의 전력변환장치 개발·생산 전문기업이다. 이 회사는 신재생에너지 송전핵심부품인 태양광 계통연계 인버터와 풍력인버터, 전기밥솥용 유도가열 인버터, 전기오토바이·전기자동차 동력제어 모터 드라이브 등을 생산한다.

Photo Image

윌링스는 고효율 태양광 인버터 시스템 개발로 `에너지 중소기업 슈퍼스타 20`에 이름을 올렸다.

대표상품 `솔라센 SL-시리즈`는 기술개발을 통해 최고 효율을 98.7%까지 끌어올렸다. 각 부품의 모듈화로 시스템 유지 보수 기능을 강화해 100㎾~1㎿(125㎾) 단위로 확장할 수 있다. 최대 8개 인버터를 병렬로 연결해 ㎿급으로 확장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최대 전력점 추종제어(MPPT) 기능도 갖고 있다. 태양전지의 출력 특성은 온도, 습도 등에 따라 변하므로 태양전지가 최대 출력을 내기 위해 이런 변수에 따라 태양전지 동작점을 변화시켜주는 기술이다.

윌링스는 독자 기술을 보유하기 위해 연구개발에 투자한 결과, 태양광 발전시스템 및 계통환경에 따라 3㎾에서 500㎾까지 다양한 인버터 제품군을 생산하고 있다. 이 인버터를 정부기관과 아파트 단지, 기업체에 납품하고 있다. 또한 정부의 태양광 주택보급, 태양광시스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윌링스는 자체서버를 통한 태양광모니터링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태양광인버터의 신호를 전송받아 현재발전량, 누적발전량, 일사량, 모듈온도, 외부온도 등을 스마트폰이나 컴퓨터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해준다.

안강순 사장은 “수출을 위해 현재 TUV, CE 인증을 획득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유럽시장을 타진할 계획”이라며 “차세대 시장으로 떠오르는 미국을 공략하기 위해 UL인증 획득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 사장은 “선진제품과 비교해 기술력은 충분히 갖췄다고 생각한다. 인증 확보에 맞춰 적극적인 영업활동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