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서버에 보관된 다양한 형식의 동영상을 각종 단말에 적합하도록 변환·재생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은 기존에 저장된 동영상을 자동변환 할 수 있는 `클라우드 인코딩`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SK텔레콤이 판도라TV와 개발한 `클라우드 인코딩` 은 서버내 동영상을 스마트폰·스마트패드에서 재생 가능한 고화질 MP4형식 파일로 변환하는 솔루션이다.
그간 기업이 인코딩 변환 솔루션을 개발해야 했지만, `클라우드 인코딩`을 통해 인코딩 장비 도입과 솔루션 구매, 운영 비용의 투자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강의 동영상을 서버에 올리면 `클라우드 인코딩`이 자동으로 형식을 변환, 이용자의 스마트기기에 관계없이 동영상을 재생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소개했다.
SK텔레콤은 동영상 DRM을 적용, 저작권 보호를 위한 기능을 추가하고 클라우드 서버 내에서 동영상 수정·변환·바로보기 등이 가능하도록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29일부터 제공되는 `클라우드 인코딩` 솔루션은 연말까지 무료로, 내년에는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원성식 SK텔레콤 컨설팅/솔루션사업본부장은 “고객 니즈를 반영, 동영상 인코딩 기술 등 다양한 동영상 관련 기능을 개발·적용하고 있다”며 “모바일 시장 성장에 발맞춰 모바일 콘텐츠 전송 신기술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