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부품 전문업체 와이즈파워(대표 박기호)는 자회사 유니다임(Unidym)이 탄소나노튜브(CNT) 파우더 양산에 돌입한다고 28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양산에 돌입하는 CNT 파우더는 투명전도필름과 CNT 잉크 소재로 활용할 수 있다”며 “내년 하반기까지 CNT 잉크 제조 설비를 갖출 예정”이라고 밝혔다.
CNT 필름은 기존 산화인듐주석(ITO) 필름과 달리 휘거나 구부려도 사용할 수 있어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에 활용할 수 있다. 그러나 투과율이 낮고 면저항이 높아 상용화 시기는 미지수였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CNT 파우더 양산으로 차세대 소재인 CNT 시장의 개화를 앞당긴 셈”이라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