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전순옥 의원(민주통합당)이 27일 대전 안전성평가연구소에서 과학기술인 50여명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전 의원이 비정규직 문제와 정년 환원 등 정부출연연구기관의 현안을 연구현장에서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됐다.
이성우 전국공공연구노동조합 위원장은 “역설적으로 보면 출연연 정책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아 전 의원이 대덕을 방문한 것”이라며 “노조가 그동안 하지 못했던 얘기를 현장 연구원들이 다 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 의원은 “비정규직 문제의 핵심은 직장 불안감이다. 연구자를 도구로 볼 것이 아니라 안정적인 일자리 문제로 접근해야 한다”며 “출연연 인력구조가 역삼각형에서 삼각형 형태로 전환되어야 고용이 안정화 된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또 “정부예산이 없어서 출연연이 비정규직을 쓰는 것이 아니고, 정책적으로 하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의지와 진짜 경쟁력도 더불어 갖춰야 한다”고 언급했다.
전 의원은 “기관들 비리가 많은 것도 있는데, 내부 고발은 안하고 덮으려 한다. 그래서 내부 감사를 하려 한다”며 “원장 경력보면 밑에서 전문적으로 큰 경우도 있지만, 전공과 관련 없는 외부 낙하산도 많다”고 지적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