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백, 삼포 현상, 결국 채용 문화가 바뀌어야 한다"

“젊은 세대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채용시스템이 바뀌어야 합니다. 학점·토익·학교와 같은 `스펙`만 따지는 왜곡된 고용문화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는 어둡습니다. 젊은이들이 진짜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찾아주고 이를 통해 희열을 느끼게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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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하진 국회의원(새누리당)이 관행처럼 굳어진 스펙 위주 채용 문화에 `반기`를 들었다. 빅 데이터를 활용한 `소셜 리크루팅`이라는 새로운 채용 문화 확산에 두 팔을 걷어 붙였다.

“일자리가 문제입니다. 더 큰 문제는 젊은이들이 희망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스펙 경쟁에 내몰리면서 정작 중요한 인성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기업은 어떻습니까. 기업이 원하는 인재는 도전 정신을 갖춘 인재, 끼 있는 인재, 창의력 있는 인재입니다. 그러나 말 뿐입니다. 여전히 쓸 만한 인재가 없다고 아우성입니다. 바로 사람을 뽑는 방식이 10년 전 심지어 50년 전과 비교해도 전혀 변화가 없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새로운 채용문화가 필요합니다.”

전 의원이 제안하는 새로운 채용시스템은 `스타팅`이다.

스타팅은 `스펙타파 소셜 리크루팅`의 애칭이다. 스펙 대신에 인성, 개인 재능과 강점(Element)을 발굴하고 이를 십분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고용 플랫폼이다. 스타팅으로 스펙 관행에 물든 고용시장을 바꿀 수 있다는 확신이다.

“스타팅의 출발은 스펙 대신 진짜 개인이 가진 재능이 무엇인지 찾아주자는 취지입니다. 원하는 일에 몰입할 때 가장 생산성이 높아진다는 단순한 논리를 시스템으로 구현한 것입니다. 10주간 경진대회를 거치며 문제해결 능력을 검증하고 본인의 재능과 열정을 확인합니다. 이렇게 검증된 인재를 기업이 채용할 때 시너지가 나올 수 있다는 판단입니다.” 전 의원은 “스타팅은 구직자와 구인 기업이 윈윈할 수 있는 새로운 고용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전 의원은 국회의원에 당선되기 전부터 이미 스타팅에 푹 빠졌다. 한글과컴퓨터를 포함한 숱한 벤처기업 운영 경험과 이후 교수로 학생들을 만나보면서 더욱 확신을 가졌다.

젊은 세대의 가장 큰 고민인 `이태백(이십대 태반이 백수)` `삼포(결혼, 취직, 출산 포기)`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현실적 방안이라는 것이다.

최근에는 이를 집대성한 `세라(SERA)형` 인재상을 제시했다.

세라형 인재 조건으로 △당신만의 스토리가 있어야 한다(Story) △공감하는 사람이 승부에 강하다(Empathy) △시련에 강한 인재는 정년이 없다(Resilience) △성취는 우리를 행동하게 만든다(Achievement) 네 가지를 제시했다.

전 의원은 “앞으로 스토리, 공감, 탄력성, 성취 네 요소를 갖춘 인재가 미래 사회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며 “스타팅은 이를 위한 작은 출발점”이라고 힘줘 말했다.

전자신문은 스타팅 프로그램을 한 눈에 알 수 있는 `스타팅 2차 오픈 세레머니`를 오는 30일 개최한다.

국회 미래인재육성포럼과 공동으로 여는 이 행사는 남따라살지말기가 주관하고 지식경제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벤처기업협회, 한국정책방송(KTV) 등이 후원한다. 30일 오후 4시에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리며 젊은 세대에게 인기 있는 구글러 김태원 씨가 강연자로 나선다. 장석호 연세대 융합비즈니스센터 교수, 김승 건국대 미래지식센터 교수 등도 초청 강연자로 참석한다.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자세한 사항은(www.facebook.com/serawinner/app_402818513125374)를 참고하면 된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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