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가 SW산업 발전의 동인”

“클라우드가 SW산업 발전의 동인이 될 것입니다.”

제인 아담 마이크로소프트(MS) 아태지역 클라우드 비즈니스 총괄 매니저는 26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SW산업전망컨퍼런스2013` 기조연설에서 클라우드 컴퓨팅이 SW산업 변화와 발전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담 매니저는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 규모가 2020년까지 2410억달러로 성장할 것이며 그 중 상당 부분을 SW가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의 경우 2016년까지 930억달러로 성장하고 세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담 매니저는 “기존 사내구축형(온프레미스) 애플리케이션을 클라우드로 이전하는 과정에서 컨설팅과 IT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이 발전할 것”이라며 “그 중에서도 보안과 가상화, 애플리케이션 등 SW 분야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차별화된 SW역량을 갖춘 기업이 클라우드 컴퓨팅 시대에서도 앞서나갈 수 있다는 게 아담 매니저의 설명이다. 그는 한국은 특히 100만명 이상 SW 개발자를 보유하고 있어 성장 잠재력이 크다고 말했다.

아담 매니저는 “클라우드 컴퓨팅이 발전하는 것은 광대역 인터넷과 스마트 기기 때문이지만 차별화를 이끄는 것은 SW”라며 “개인과 기업뿐만 아니라 국가 차원에서 클라우드 컴퓨팅과 관련 SW개발자 양성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식경제부 주최로 28일까지 3일간 열리는 `SW산업전망콘퍼런스2013`은 패키지SW와 IT서비스, 임베디드SW,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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