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과천청사 부처 중 첫 번째로 세종청사 이전

과천정부청사 부처 중 가장 먼저 국토해양부가 세종청사 이전을 시작한다.

국토해양부는 26일부터 내달 16일까지 과천청사 입주 부처 중 첫 주자로 본부 및 소속기관 직원 1694명이 이전한다고 25일 밝혔다. 먼저 26일부터 내달 2일까지 첫 주차에는 항공정책실, 해양정책국, 중앙토지수용위원회가 세종청사로 이전한다. 다음 주에는 건설주자원정책실, 주택토지실, 국토정책국 등이, 셋째주차에는 대변인실, 교통정책실, 물류항만실이 옮긴다. 소속기관인 중앙해양안전심판원,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등도 함께 세종시로 이동한다.

국토부는 세종청사 이전기간 중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금·토·일요일을 활용, 이전한다.민원과 전산시스템, 홍보 등 분야별 대책을 수립, 국민 서비스 불편도 최소화 할 예정이다. 국민 생활과 밀접한 민원업무는 한시적으로 과천·세종 양청사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전산장비는 무진동 차량을 이용 3주로 나눠 이동한다. 대신정보통신이 이전 사업자로 선정됐다. 사무기기 이전은 CJ대한통운이 맡는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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