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방음시설 공모전서 도로공사 최우수상

환경부는 `제3회 우수방음시설 및 정온한 생활환경조성 공모전` 결과 한국도로공사의 출품작 등 총 31점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공모전은 소음 저감과 미관을 고려한 우수방음시설을 공모해 홍보·보급을 확대하고 학생이 제작한 포스터·UCC를 발굴해 소음저감에 대한 국민 참여와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했다.

우수방음시설 부문은 총 6개 시설을 수상작으로 선정했으며, 최우수상으로 한국도로공사의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방음벽(경기 성남시 수정구 구간)`이 선정됐다. 투명 강화유리를 사용하고 태양광과 재해재난 대비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방음과 친환경적 요소를 고려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포스터 초등학교 부문에서는 용인 청덕초등학교의 윤다희 학생이, 중·고등부문에서는 서울 대영중학교 이은서 학생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UCC 부문에서는 김재운씨의 `소리를 줄이면 주위가 밝아집니다`가 선정됐다.

김법정 환경부 생활환경과장은 “공모전이 노후화 하고 획일적으로 조성된 방음시설에 대한 개선을 유도하고, 국민에게 보다 정온한 생활환경을 조성·제공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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