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CEO]<11>인덕대

인덕대는 캠퍼스CEO 과정으로 벤처기술창업과 디자인 창업, 콘텐츠 창업 등 세 과목을 교양 과목으로 개설했다. 강좌 주요 내용은 기업가정신과 창업 아이템 개발, 시장조사, 사업성 분석, 자금계획 등 사업계획서 작성에 필요한 것이 대상이다. 캠퍼스CEO 강좌는 각각 공학계열과 디자인예술계열, 어문사회계열 특성에 맞춰 설계했다. 교양 교과목으로 편성한 까닭은 인덕대의 창업 부전공제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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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덕대는 창업이라는 분야가 독립된 학문으로 발전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고, 자신의 전공을 기반으로 하는 창업이 성공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지난해 2학기부터 창업 부전공제를 시행하고 있다.

인덕대는 현재 캠퍼스 CEO 과목을 포함해 총 11개 과목을 창업 부전공 교과목으로 운영 중이다. 인덕대 산학협력단에 따르면 창업 기초 이론에 해당하는 4개 강좌와 성공적인 창업을 위한 마케팅 등 창업 실무 관련 4개 과목에 실전 중심 창업 교육인 캠퍼스 CEO 3개 강좌를 결합해 창업 부전공 교과 과정을 한층 강화했다.

캠퍼스 CEO 관련 3개 강좌는 공통적으로 전공에 맞는 창업사례를 다뤘다. 벤처기술창업은 특허 검토, 디자인창업은 실용신안 및 디자인 검토, 콘텐츠창업은 점포 창업에 필요한 입지 및 상권 분석에 관한 내용 중심이다.

인덕대는 캠퍼스 CEO 관련 강좌에 24명의 교수, 88명의 외부전문가 및 멘토를 참여시켜 이론에서 그치는 창업이 아닌 실질적인 창업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매학기 말 교내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해 우수 창업 아이템을 선정한 후 캡스톤 디자인, 브랜드 사업, 예비창업자 사업 프로그램과 연계해 시제품 제작을 지원한다. 시제품 제작 지원을 받은 예비창업자들은 졸업 후 교내 창업지원센터에서 1년간 창업활동을 할 수 있으며, 이후 노원구 및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보육센터에 입주시켜 창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정진욱기자 jjwinw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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