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ICT대연합 'ICT 전담부처 신설' 등 매니페스토 협약

민주통합당이 `정보·방송·통신 발전을 위한 대연합(이하 ICT대연합)`과 23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정보통신 미디어 콘텐츠 전담부처 신설` 등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5개 공약을 담은 ICT 매니페스토 협약을 체결했다.

매니페스토는 선거와 관련해 공약 추진 일정, 예산 확보, 우선 순위 등을 구체적으로 약속하는 것이다.

ICT대연합은 ICT 분야 협회ㆍ학회ㆍ포럼ㆍ기관 등 67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전병헌 민주통합당 중앙선대위 매니페스토 본부장은 “문재인 후보는 ICT와 관련해 그동안 컨트롤타워 부재로 혼선과 방황의 시간이 있었다고 판단해 전담부서를 확실히 세우는 계획을 갖고 있다”며 “체계적으로 ICT를 육성하고 50만개 일자리를 ICT 분야에 만들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병헌 본부장은 “매니페스토 본부는 협약한 단체와 공약에 대한 의견 수렴과 공청회 등으로 데이터를 집약한 후 선거 이후 구성되는 새로운 정부 인수위에 우선 과제로 채택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또 입법과 관련해서 지원하도록 할 것”이라고 추진계획을 설명했다.

이번 협약에는 △정보통신 미디어 콘텐츠 전담부처 신설 △소프트웨어(SW) 인력양성 및 전문단지 조성 △안전한 인터넷, 정보격차 없는 사회 △ICT와 문화를 연계한 콘텐츠 산업 육성 △세계 최고 수준의 방송통신 인프라 고도화 등 5개 ICT 공약이 담겼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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