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소감-이항수 SK텔레콤 홍보실장
최근 의미 있게 대두되는 키워드 중 하나가 `적정기술`이다. 적정기술이란 무조건적인 첨단과 혁신을 지양하고 그 기술이 사용되는 사회적, 문화적 환경을 고려해 그에 적합하게 개발된 기술을 말한다.
적정기술의 대두는 기술이 지향해야 할 가치가 진보나 혁신이 아닌 그것으로 인해 혜택을 입을 `사람`에 있음을 보여준다. 기술을 개발하고 사용하는 궁극적인 목적이 결국 인간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
기술은 사람의 꿈을 이룰 기회와 가능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존재한다. 이러한 기술 인본주의 철학에서 SK텔레콤의 `가능성의 릴레이` 캠페인은 시작됐다.
SK텔레콤이 지난 3월 새로운 기업 비전인 `비전 2020, 새로운 가능성의 동반자`를 발표한 것도 이러한 맥락에서다.
SK텔레콤은 기업 활동 전반에서 새로운 가능성의 동반자로써 사람들의 삶 속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고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 `가능성의 릴레이` 광고 캠페인은 사람이 만든 기술의 가능성이 다시 사람으로 이어져 더 큰 가능성을 만들어내고 끊임없는 가능성의 확산으로 더욱 풍요로운 생활을 이뤄 간다는 메시지를 `릴레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전달했다. 또 사람을 위한 기술의 역할을 새롭게 강조하며 이를 통해 기술과 사람이 조화로운 공존을 이루는 따뜻한 미래를 그려내고자 했다.
비전2편 광고에서는 가까운 미래에 실현될 기술의 구체적인 한 예로, 바다 속 세상에 대한 아이의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기술을 보여줬다. 더불어 `사람은 꿈꾸고 기술은 이룹니다`라는 메시지를 통해 꿈을 이뤄주고 가능성을 키우는 기술의 역할을 새롭게 정의하고 있다.
기술은 늘 사람을 위해 진보하고 발전해야 한다. 특히나 빠르고 혁신적인 기술 개발이 강조되는 정보통신 분야지만 SK텔레콤은 앞으로도 기술 인본주의 철학을 지켜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보다 많은 이들이 더 큰 가능성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상생 노력도 기울일 계획이다.
▲제작후기-이명숙 SK마케팅앤컴퍼니 CP2팀장
`가능성의 릴레이` 캠페인은 지난 3월, SK텔레콤이 발표한 새로운 중장기 기업 비전 `비전 2020, 새로운 가능성의 동반자`에서 출발했다. SK텔레콤의 ICT는 사람의 가능성을 키워주는 파트너이다. 그리고 그 가능성들이 멈추지 않고 계속 이어져 또 다른 가능성을 낳을 수 있도록 SK텔레콤이 함께하는 동반자라는 기업 철학을 진정성 있게 담아내는 것이 기업PR 캠페인의 숙제이자 도전이었다.
이러한 배경에서 제작한 가능성의 릴레이 광고 속에서는 어떤 기술이나 서비스를 담지 않고 오히려 기술을 통해 더 나아진 꿈을 꾸는 사람의 모습을 희망적으로 그리기 위해 노력했다. 기업이 하고싶은 얘기를 일방적으로 전달하기 보다는 대중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켜 작지만 따뜻한 울림을 만들어내고자 했다.
비전 2편 인쇄광고에서는 미래의 디지털 아쿠아리움을 호기심 어린 눈으로 바라보는 소년의 눈을 통해 새로운 세상을 만나게 해주겠다는 구체적인 의지와 철학을 전달했다. 이를 통해 다가오는 미래의 희망과 기술 지향점을 보여주고자 노력했다. 두 편 모두 기술적 스토리가 아닌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사람의 무한한 가능성을 참신한 크리에이티브로 풀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생각한다.
이제 SK텔레콤은 단순한 통신기업을 넘어 국내 선도기업으로써 글로벌 ICT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SK M&C는 앞으로도 SK텔레콤의 좋은 파트너로서 글로벌 ICT 리더로서의 새로운 비전과 그로 인해 더 커질 고객의 가능성을 좋은 광고를 통해 전달하고 함께 공유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