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와 프로젝트 멘토링]대구과학대학교 컴퓨터정보과 전공동아리 `스트림`

대구과학대학교에선 컴퓨터정보과 전공동아리 `스트림`이 프로젝트에 참가했다. `이브와 프로젝트 멘토링`에 3년 연속으로 참가 중인 대구과학대는 올해는 `스마트폰용 침입탐지 앱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프로젝트에서 스트림은 화상카메라가 연결된 컴퓨터에 원격으로 접속해 영상을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PC뿐만 아니라 아이폰·아이패드에서도 접속할 수 있는 앱을 함께 개발해 어디서든 원격접속을 통해 영상을 모티터링할 수 있다. 움직임이 감지되면 접속된 사용자에게 통보하는 기능이 구현돼 다양한 응용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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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와 프로젝트 멘토링에 참가한 대구과학대학교 컴퓨터정보과 전공동아리 `스트림`

멘토 기업으로는 `에스엠에스`가 참가했다. 엠스엠에스는 정보보호 전문업체로 개인정보 검색 및 관리 소프트웨어와 데이터 복구방지 및 영구삭제 소프트웨어 등 보안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

현재 판매되는 IP 카메라 중 비슷한 기능을 지원하는 제품이 있지만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스트림이 개발한 시스템을 이용하면 별도 기기를 구입하지 않고도 가정 컴퓨터를 이용해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부모가 외출하고 아이들만 집에 있을 때 아이들의 행동을 관찰하거나, 여행으로 장기간 집을 비울 경우 가정에 있는 컴퓨터만으로 집안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 또한 여러 개의 PC 캠을 연결할 수 있어 집안 곳곳의 상황을 볼 수도 있다. PC용 프로그램과 아이폰·아이패드용 앱이 개발된 상태이며, 향후 안드로이드용 앱을 개발할 계획이다.

멘토링 사업의 지도교수인 구수용 교수는 “다양한 플랫폼에서 상호 연동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면서 참여 학생들의 프로그래밍 능력이 크게 향상됐다”며 “여학생과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적극 활용해 우수한 여성 IT 인력을 양성하는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진욱기자 jjwinw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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