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울산시의회
새누리당 박근혜, 민주당 문재인,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 울산캠프는 15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각각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 발전 관련 공약과 정책제안을 소개했다.
새누리당 울산선거대책위원회는 울산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산유국의 꿈, 노벨상의 꿈, 녹색미래의 꿈, 지역균형발전의 꿈, 행복한 노동자의 꿈 등 5가지 꿈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동북아 오일허브 구축, 울산과학기술대학교(UNIST)의 과학기술원 전환, 연구개발특구 조성, 녹색산업 육성, 반구대암각화 세계문화유산 등재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담쟁이캠프 울산선대위는 문 후보가 약속한 울산공약 6가지에 대해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문 후보의 6대 울산공약은 비정규직 정규직화, 중소상인 보호, 혁신도시 내 신재생에너지연구단지 구축, 공공의료기관 유치, 산업기술박물관 유치, 탈원전 추진 등이다.
민주당 울산선대위는 “공약 실천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현재 시민 경청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조만간 공공의료서비스단지 구축 등을 내용으로 하는 `1만인 정책 청원서`를 문 후보에게 전달해 이행의지를 확인할 것”이라 설명했다.
안 후보 지지 모임인 울산내일포럼은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최고의 국정과제로 삼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학부모의 유학비 부담을 줄이고 지역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울산과학기술대학교의 정원을 배로 늘리고 IT특성화대학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제안했다.
포럼은 이밖에 탈 원전, 신재생에너지연구단지 집적화, 반구대암각화 보전과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 국가산업단지 안전망 구축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울산=전국취재팀 w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