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CEO]<4>경희대

싸이의 `강남스타일`로 다시 한 번 세계의 이목을 끌게 된 `K팝`. 우리나라는 최근 몇 년 사이에 문화 강국으로 급부상하고 지식문화콘텐츠 산업은 이제 대표 지식집약형 산업이자 미래 핵심 산업으로 자리 잡았다. 경희대는 지식문화콘텐츠를 이해·습득하며 활용할 수 있는 차별화된 CEO, 컬처(Culture) CEO를 양성하고자 `K-스타트 지식문화콘텐츠 이해` 라는 강좌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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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는 지식문화 콘텐츠 분야가 예술·문화·사업·기술적 감각이 요구되고 아이디어 집약형 벤처 비즈니스가 많다는 점에서 강의 내용도 실무에 초점을 맞췄다. 9·10월에는 대형 연예기획사인 SM엔터테인먼트 김정아 이사를 비롯해 문화콘텐츠 저작권을 다루는 규리저작권 에이전시 김회수 이사 등 관련 분야 전문가가 강사로 나서 특강을 진행했으며 11·12월에는 실제 콘텐츠 서비스를 실습할 예정이다.

경희대는 `캠퍼스 CEO` 관련 강좌로 `모바일 서비스와 앱창업 경영`과 `창업 경영의 이해` 등도 개설했다. `모바일서비스와 앱창업 경영`은 앱 기반 모바일 서비스가 시도에 비해 실제 성공적인 서비스 출시가 드문 만큼 성공률을 높여 보자는 목적에서 개설했다. 엔젤펀드나 벤처캐피털로부터 투자금을 유치한 해외 사례를 분석·검토해서 서비스 모델 기획 단계부터 잘할 수 있도록 사업 모델 기획과방법론을 심화 학습한다. 웹과 모바일 서비스 기반 플랫폼 관련 기술과 전략, 사업모델 설계 전문가들의 모임인 플랫폼전문가협회와 공동으로 각 분야 현업 전문가가 서비스 기획과 설계, 창업, 투자에 이르는 주요 과정별로 경험을 중심으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이 밖에 1인 창조기업 실무서를 출간한 1인 창조기업 출신 CEO가 강의하는 `창업경영의 이해`를 개설했다. 창업경영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쌓은 후 실제로 비즈니스모델을 개발하고 창업계획을 세우는 것까지 목표를 두고 있으며, 평가를 거쳐 최고 점수자에게는 창업 인큐베이팅도 제공할 예정이다.


정진욱기자 jjwinw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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