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 장애인인 곽명근 씨는 10명의 시각장애인들과 ‘10월의 어느 멋진 날’을 부르며 예비신부 김미정 씨에게 “어두운 터널을 함께 할지라도 당신이 있어 행복하다”며 “나와 결혼해 주시겠습니까?”라고 프로포즈 했다. 시각과 청각 장애를 함께 겪고 있는 김미정 씨의 표정은 그 어떠한 대답보다도 행복해 보였다.
눈이 보이지 않는 장애를 겪으면서 묵묵히 둘만의 사랑을 이어나간 곽명근, 김미정 커플의 프로포즈 영상이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이 프로포즈 영상은 가구 브랜드 ‘리바트’의 ‘프로포즈를 디자인하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9월부터 약 3000여 명의 지원자들 중 총 다섯 커플을 선정해 각 커플들의 사연으로 구성된 프로포즈 영상이다.
20여명이 협력하여 진행된 이색적인 플래시몹 프로포즈를 선보인 권재철씨의 프로포즈와 충남 청양 외딴 시골에서 신접살림을 차리게 된 김주완씨의 프로포즈 또한 적지 않은 이슈를 만들어냈다.
또, 두 번의 이혼위기를 이겨낸 연극 프로포즈의 주인공 김재훈 씨와 산 정상에서 결혼할 남자에게 “나랑 결혼해줘”라고 외치는 김은혜 씨 프로포즈 또한 사람들에게 많은 감동을 이끌어 냈다.
리바트 관계자는 “‘프로포즈’라는 글자에 ‘리바트’라는 색을 입혀 20대뿐만 아니라 30,40대 커플들에게 희망과 공감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2012년 하반기, 러브 프로젝트를 통해 소비자 감성에 문을 두드린 리바트가 앞으로 어떻게 또 다른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지 기대해본다. 리바트의 다섯 색깔 다섯 커플의 프로포즈 영상은 리바트 홈페이지(www.livarteer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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