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크기가 점점 커지고 있다. 11월 5일 디스플레이서치 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 전 세계 LCD TV 평균크기가 35.9인치로 작년의 34.5인치보다 4.1%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우리나라의 경우 37.3인치로 LCD TV 평균크기에서 다른 국가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제조사들이 세계 TV 시장에서 대형화를 주도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LG전자는 2012년 8월에 84인치 UD TV를 내놓은 바 있다. 또한 일반 소비자용으로도 46인치 이상의 대형 모델이 여럿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TV TOP10을 살펴보면 아직 42인치, 32인치 모델의 순위가 높다. LG전자 42LM5800같은 보급형 42인치 제품이 1위에 올랐고 삼성전자 UN32EH4000F, LG전자 32CS460 등 40만원대 32인치 TV도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상위권에 자리 잡고 있다.
그러나 5위부터는 가격대는 비교적 높지만 풍부한 부가기능을 갖춘 46, 47인치 TV가 많다. LG전자 47LM6200과 삼성전자 UN46D6500VF가 대표적이다. 2D도 변환해 볼 수 있는 3D 영상 기능과 스마트TV, 내장 무선랜 등을 갖춰 홈네트워크 환경을 꾸미기 유리하고 각종 인터넷 서비스나 제조사가 제공하는 3D 콘텐츠 등을 이용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TV 버즈랭킹 TOP10 (2012년 11월)

※위 순위는 유통업체(지마켓, 옥션, 인터파크, 에누리, 마이마진, 다나와, 11번가) 판매·인기 순위와 전문 기자의 선별을 거쳐 나온 결과다. 가격은 2012년 11월 5일 인터넷 최저가를 기준으로 삼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