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만원 아이패드 미니, AS는 33만원?

디스플레이 파손시 수리비용 부담 커져

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주요 스마트패드 디스플레이 수리비

지난 2일 출시한 아이패드 미니를 구입한 직장인 A씨. 제대로 써보지도 못한 아이패드 미니를 떨어뜨렸다. 디스플레이가 깨져 화면을 제대로 볼 수 없어 애프터서비스센터를 찾았다. 42만원 짜리 아이패드 미니 디스플레이 수리비용은 33만원. 제품 정가에 78%에 달하는 수리비용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42만원 아이패드 미니, AS는 33만원?
Photo Image
애플 `아이패드 미니`

최근 인기 있는 스마트패드 디스플레이 수리비는 얼마나 될까.

실수로 스마트패드를 떨어뜨려 디스플레이가 파손될 경우 제품가의 최소 43%~ 78%에 이르는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디스플레이 수리비가 가장 비싼 제품은 애플 `아이패드 미니`다.

애플 공식 AS센터 투바(TUVA)는 아이패드 미니 디스플레이 수리비는 33만원이라고 밝혔다. 아이패드 미니 중 가장 저렴한 와이파이 16GB모델(42만원) 판매가에 78%에 달하는 금액이다.

`아이패드 4세대` 디스플레이 수리비는 42만9000원으로 제품 판매가에 69%다. 아이패드 미니는 기존 아이패드보다 디스플레이 수리비가 더 비싸게 책정됐다.

애플 아이패드는 부분 수리가 안 되며 재생 제품(리퍼비시) 교체 서비스만 가능하다. 아이패드 미니는 신제품으로 AS 요청 후 2~3후에 리퍼비시를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 10.1` 디스플레이 수리비는 30만원이다. 16GB 와이파이 버전 판매가 65만원에 46%에 달한다.

삼성전자 AS센터는 갤럭시 노트 10.1은 큰 화면에 얇은 두께 때문에 디스플레이 교체 비용이 비싸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제품은 제품 상태에 따라 AS센터에서 부분 수리가 가능하다.

구글 `넥서스7` 디스플레이 수리비는 13만원으로 제품 가격의 43%로 나타났다.

넥서스7 AS를 하는 에이수스는 13만원에 디스플레이를 부분 교체할 수 있으며 2~3일 기간이 소요된다고 설명했다.


주요 스마트패드 디스플레이 수리비

자료: 각사 공식 AS센터, 모두 16GB 와이파이 제품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