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대표 김재철)는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직을 사퇴한 양문석씨가 김재철 사장 관련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MBC가 박근혜 후보에 대해 편파보도를 한다고 주장하는 등 MBC 이미지를 훼손해 민형사상의 책임을 물을 방침이라고 11일 밝혔다.
MBC는 “양문석씨는 지난 7일 채널A의 `쾌도난마` 프로그램에서 김재철 사장과 관련하여 여성 마사지 샵 결제, 특정 여성 무용가에게 공연 몰아주기 등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박근혜 캠프에 유리한 보도, 특정 후보의 기관지 운운 등 마치 MBC가 편파 왜곡보도를 하고 있는 것처럼 허위 주장했다”며 “공정성과 중립성을 생명으로 하는 언론사로서의 문화방송 이미지와 김재철 사장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강조했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