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지역에선 넥서스7 초기 구매자들을 달래기 위해 아수스가 차액에 해당되는 현금보상권(바우처)을 지급할 계획이다.
9일(현지 시각) 안드로이드 커뮤니티, BGR, 더 버지, 슬래시기어 등에 따르면 구글 자체 브랜드의 태블릿PC인 넥서스7이 출시 1주 만에 가격을 인하, 초기 구매자들이 손해를 입었다며 단말기 제조사인 아수스가 바우처로 보상할 계획이다. 단 유럽 지역과 아수스 온라인 매장에 한한다.
구글은 넥서스7의 32GB 모델을 249달러에 새로 내놓으면서 16GB 모델의 가격을 기존 249달러에서 199달러로 50달러 인하했다. 출시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곧바로 50달러를 인하해버림으로써 초기 구매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는데, 이를 달래기 위해 구글 대신 단말기 제조사인 아수스가 나섰다.
아수스 유럽법인은 10월 29일 이전에 넥서스7 16GB를 구매한 소비자들에게 30유로 상당의 바우처를 지급하기로 했다. 그나마 아수스 온라인 매장에서만 사용할 수 있고 바우처 지급은 11월 말까지, 바우처 사용은 12월 말까지 가능하다. 해당 구매자들은 영수증(구매증빙서류)를 가지고 아수스 온라인 매장에 넥서스7 태블릿PC를 등록해야 한다.
사용이 제한적이지만 미 외신들은 “미국이나 다른 지역에서는 이나마도 없다”고 지적했다.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