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TV의 미래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차세대 TV와 관련한 국내외 석학은 물론 TV제조사와 통신업계, 콘텐츠제공자 등 업계가 한자리에 모이는 `스마트TV 글로벌 서밋`이 14일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서울호텔에서 개최된다.
행사는 우리나라의 스마트TV 글로벌 시장 선도와 산업 생태계 환경 조성을 주 목적으로 한다. 이번이 3회째로 올해는 `To Smart Life & Beyond`가 주제다.
스마트TV와 관련한 △플랫폼 △글로벌 동향 △시장 전략 △차세대 TV 서비스 △부상하는 신기술 △생태계 및 정책 제언 등이 이뤄지는 자리다.
스마트TV 에코시스템의 발전과 관련해 알베르토 미디어셋의 CTO와 이영음 방송통신대 교수, 정한욱 KT중앙연구소 소장, 톰 게르쇼 마이크로소프트 디렉터, 크리스오시카 시스코 디렉터 등이 참가해 패널 토론을 펼친다. 스마트TV를 구성하는 여러 요소요소의 최적화 과정 설명과 제안이 이뤄질 전망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 구글은 각각 자기 회사만의 스마트TV 플랫폼전략과 진화 방향을 설명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운용체계(OS) 전략은 국내 주변 업계에 미치는 영향이 큰만큼 관심이 모아진다.
이영렬 KT 본부장은 디지털콘텐츠의 분배 시스템에 대해 주제 발표를 하고 SBS는 지상파 방송사의 서비스 전략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밖에 △스마트TV를 위한 클라우드기술(이한구 건국대 교수) △차세대 스마트TV 서비스(정영덕 다음TV 대표) △스마트TV의 이용자환경(UI)·사용자경험(UX)(탠리김 트릭플레이 스CEO) △스마트TV 에코시스템(전범수 한양대 교수) △스마트TV의 망중립성 이슈(김성환 아주대 교수) 등 스마트TV와 관련한 다양한 분야를 점검해 볼 기회다.
행사를 주관하는 스마트TV포럼 도철구 실장은 “콘퍼런스와 주제발표는 물론 국내 방송콘텐츠 및 주변기기업체들이 해외 참석자와의 연계를 통해 글로벌 진출기회도 모색해보게 될 것”이라며 “지식경제부의 스마트TV 앱 경진대회 시상식과 전시도 함께 열린다”고 말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