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니텍시스, 금천구에 하이브리드 가로등 2기 공급

소형풍력·사무자동화기기 업체 에니텍시스(대표 홍사혁)가 하이브리드 가로등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에니텍시스는 서울시 금천구와 하이브리드 가로등 2기 공급 계약을 맺었다. 하이브리드 가로등은 소형풍력발전기·태양광모듈·조명이 하나로 결합된 제품으로, 풍력과 태양광을 통해 생산한 전기만으로 조명을 밝힌다.

에니텍시스가 수주한 제품은 300W급 풍력과 150W급 태양광 모듈을 결합한 제품이다. 설치 위치, 디자인 등을 확정해 이달 내 금천구청 주변에 설치된다.

에니텍시스는 지난해 용인시에 10대의 하이브리드 가로등을 설치한데 이어 서울 노원구 에코센터에도 제품 1기를 설치했다. 최근 지역난방공사 수원지사에 굴뚝 내부 기압차로 발생하는 바람을 이용하는 소형풍력발전기(300W)와 185W급 태양광 모듈을 설치해 조명에 전기를 공급하는 사업을 수행하기도 했다.

금천구청 관계자는 “청사를 친환경 건물로 조성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관련 교육을 수행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이라며 “이미 청사는 태양광·태양열·지열 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앞으로도 친환경 설비 도입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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