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출연연 지식재산(IP)의 현재와 미래를 논한다.`
대학·출연연 보유 IP 활용 촉진을 위한 `IP 성과확산 포럼 2012`가 15일 서울 역삼동 리츠칼튼호텔에서 이틀간 일정으로 열린다.
특허청과 연구개발(R&D)IP협의회가 주도한 행사는 대학과 출연연이 보유한 지식재산을 대외에 알리고 이를 기업으로 이전하기 위해 마련했다. 올해는 IP 이전 기업을 대상으로 한 투자유치의 장이 함께 마련된다.
첫날인 15일에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에 있는 연구 중심 공립대학인 캘리포니아대샌디에이고캠퍼스(UCSD) 기술사업화 담당자를 초청 `미국 대학의 기술사업화 핵심성공요인`을 주제로 강연한다. 대학·출연연 단장과 소장이 참석, IP 창출·인프라·활용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펼친다. 또 `해외진출기업 기술니즈설명회`가 열린다. 해외시장 진출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수요를 파악해 소개하는 자리다. 산(기업)·학(대학), 산·연(출연연)과 연구방향과 관점 차이를 최소화해 이전 확산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16일에는 전자신문이 후원한 발명·아이디어 경진대회 심사 결과를 발표한다. 행사는 기업이 필요한 아이디어·발명을 민관이 공동으로 찾아 기업에 연결하는 프로그램. 우수 아이디어·발명은 지식재산전문회사(NPE)가 나서서 국내외에 특허로 출원하고 사업화에 나선다. 둘째날에는 경진대회 이외에 `공공기술 사업화 발전방안`과 `글로벌 기술사업화 성공사례` 발표도 진행된다. 또 IP테크포럼이 개최, IT·바이오기술(BT)·나노기술(NT)·환경기술(ET) 분야 신기술 발표도 진행된다. 구영민 특허청 산업재산진흥과장은 “IP업계가 참여할 수 있도록 IP 관련 행사 5개를 이틀에 걸쳐 진행한다”며 “대학과 출연연이 그동안 창출한 특허를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