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윈도 라이브 메신저 없어진다…스카이프로 완전 대체

MS의 인스턴트 메시징 및 화상 채팅 소프트웨어인 윈도 라이브 메신저(Windows Live Messenger)가 없어지고 대신 스카이프가 그 자리를 메운다.

6일(현지시각) 허핑턴포스트, 아스테크니카 등 외신들은 MS가 윈도 라이브 메신저 브랜드와 클라이언트 소프트웨어를 2013년 1분기까지만 유지하고 이후에는 전 세계적으로 스카이프 클라이언트와 스카이프 브랜드로 교체하기로 했다. 단 중국에서는 윈도 라이브 메신저 이름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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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가 윈도 라이브 메신저를 스카이프로 교체할 것이라는 소문은 전날부터 흘러나왔다. MS는 만 1일 뒤인 6일 이 같은 조치를 공식 발표했다. 토니 베이츠 MS 스카이프사업부 사장이 공식적으로 언급했으며 MS 윈도 라이브 사업부의 총괄 매니저인 브라이언 홀도 유사한 메시지를 윈도 블로그에 올렸다.

아스테크니카는 스카이프로의 교체가 예상보다 신속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스카이프 클라이언트는 단 2주 전에 윈도 메신저의 컨택트와 채트 지원을 추가했다. 6개월이면 스카이프는 윈도 메신저 컨택트 연결을 위한 유일한 옵션이 된다.

윈도 라이브 메신저는 1999년 발표되었으며 최근 몇 년 동안 사용자가 꾸준히 줄어 2010년 이후 윈도 라이브 메신저 서비스 사용자는 2억 가까이 줄어들었다. 반면 스카이프 사용자는 계속 늘어 현재 2억8000 이상이다. MS는 2011년 5월 스카이프를 85억달러에 인수했다.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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