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드게임산업협회(회장 오준원)는 세계최대보드게임박람회인 `2012 독일 에센 페어`에 참가해 총 173만4000만 유로(약 24억원)의 수출 계약 실적을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젬블로, 코리아보드게임즈, 생각투자, 행복한바오밥, 조엔 5개 보드게임업체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원으로 한국관을 꾸며 지난달 18일부터 21일까지 `2012 독일 에센페어에 참가했다.
한국 보드게임사들은 20여종의 국산 보드게임을 출품했다. 집계결과 수출 실적이 전년 대비 3.9배 늘어나는 성과를 달성했다. 상담실적은 1087만9000유로(약 153억원)로 전년대비 1.8배 증가했다.
오준원 협회장은 “상담 계약이 아직 모두 종료된 상황이 아니므로 올해 수출 실적은 더욱 증가할 수 있다”며 “유럽 및 북미, 아시아 전역에 한국의 보드게임 진출이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독일 에센 페어에는 약 20만명이 박람회를 다녀갔으며, 한국관을 둘러본 관람객은 약 6만 명으로 추산된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