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학생들의 기업체 현장실습 관리를 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 개발돼 화제다.
영종국제물류고등학교는 학생들의 기업체 현장실습과 졸업생을 관리·지도하는 추수지도 내실화를 위해 스마폰용 `현장실습 앱`을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영종고는 2일 개최되는 `2012 취업기능강화 연구학교, 권역별 공개 발표회`에서 앱소개와 함게 적용 사례를 발표한다.
개발된 애플리케이션은 안드로이드 운용체계(OS) 기반으로 제작됐다. 학생용, 학교용, 기업용으로 구성되며 공지사항, 학생관리, 기업등록·정보관리, 실습통계, 엔젤메세지, 기능을 담았다. 또 도착확인서, 실습일지기록관리, 출근부, 현장실습 평가 등 현장실습관련 서류를 모바일에서 제출하고 관리하도록 구성했다.
특히 `엔젤 메시지` 기능은 기업현장에서 긴급사항 발생 시 담임선생에게 연락을 취할 수 있다. `취업백과` 코너를 만들어 근로기준법, 산업안전보건법, 직장예절, 현장실습생의 권리와 의무 등을 탑재해 언제 어디서든지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학생의 출근 기록은 GPS기능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담임이 확인할 수 있다.
손영배 영종고 교사는 “현장실습 앱은 그동안 기업체 현장실습에 있어서 효율적 추수지도 방법을 고민하다 개발했다”며 “졸업후 학생들의 직업진로 지도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