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 클라우드·빅데이터 대응 파워7 신제품 선봬

한국IBM(대표 이휘성)은 1일 `파워7+` 프로세서를 탑재한 유닉스서버 제품군과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DD) 스토리지 `램샌` 등 신제품을 출시했다. 이 제품들은 클라우드 서비스, 빅데이터 관리와 분석, 보안 강화 등에 초점을 맞췄다.

파워7+ 프로세서를 탑재한 파워 770, 780은 기존 파워7 기반 제품군에 비해 성능을 최대 40%까지 높였다. 클라우드 인프라를 더욱 효과적으로 구축하고 애플리케이션과 업무 요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추가했다. 파워7+ 프로세서는 기존 파워7보다 성능이 2.5배 강화됐다. 파워7과 동일한 전력량으로 구동되면서 빠른 파일 암호화 기능과 메모리 압축 기능을 제공한다.

이날 함께 선보인 텍사스메모리시스템(TMS) SSD 기반 램샌은 디스크 전체가 SSD로 이뤄진 스토리지다. 업무처리 속도를 마이크로 초 단위로 끌어올리고 성능 안정성도 크게 높였다. 온라인 트랜잭션 처리(OLTP)와 온라인 분석 처리(OLAP) 업무가 많은 금융사나 온라인 게임사에 적합하다.

조경훈 한국IBM 시스템테크놀로지그룹(STG) 총괄 부사장은 “클라우드와 빅데이터는 변화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 속에서 모든 기업들이 맞닥뜨리고 있는 도전과제”라며 “이번 신제품군은 안정적인 보안환경에서 클라우드와 빅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려는 기업에 적합한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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