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엑스포] 이모저모

○…스마트폰으로 방사선 측정해요

휴대용 방사선측정기를 개발 생산하는 에스에프테크놀로지 부스에는 가장 많은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국내에서도 방사선 측정에 대한 높은 관심을 대변했다. 특히 이 업체가 최근 개발에 일본으로 수출하는 `감마X` 제품에 대한 관람객의 질문이 쇄도했다. 이 제품은 명함크기의 별도의 휴대용단말기를 가지고 있으면 현 위치의 방사선량을 스마트폰을 통해 알려준다.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은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현재 이 단말기 가격은 40만원 선으로 국내 수요가 늘면 가격을 더 내려 판매할 방침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전립선암은 방사선으로 100% 치료

“전립선암의 경우 방사선을 이용해 100% 치료가 가능합니다. 혹시 주위에 그런 분이 있으면 제게 알려 주십시요.” 31일 개최된 방사선 안전교실에서 첫 번째 강의에 나선 조재호 연세대 의과대학 박사는 `첨단 방사선기술과 암치료`란 주제발표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3D그래픽을 이용해 방사선 치료를 입체감 있게 소개했다. 참가자들은 즉시 암치료와 관련한 질문을 쏟아내며 큰 호응을 보였다.

○…대만 방사선업체 “가격이 얼마예요”

대만 방사선 전문업체 바이어가 국내 중소기업의 방사선 누출 측정기기와 기술에 깊은 관심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지난해 후쿠시마 사고 이후 측정기의 수출량과 성능, 가격 등을 꼼꼼히 질문해 수출로 이어질 수 있다는 회사 측의 기대를 갖게 했다. 회사 관계자는 “개막식 이후 국내외 기업들의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후쿠시마 원전사고가 회사에는 호기가 되는 것 같다”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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