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반도체·전자부품 생산액 소폭 감소

`부품 약세, 세트 강세.`

지난해 우리나라 전자산업 생산(출하 기준)규모가 반도체와 전자부품은 소폭 감소했으나 휴대폰 등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2010년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지난 5월 21일부터 6월 20일까지 `2011년 기준 광업·제조업 조사`를 실시했다.

전국의 종사자수 10인 이상 전자업체 3989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자산업 부문 조사 결과, 반도체 업종(D램 등)은 생산액이 1.0% 감소했다. 거시경제의 불확실성이 소비심리 위축으로 이어지면서 수요 감소에 따른 반도체 가격 하락이 소폭 감소의 원인으로 풀이된다.

전자부품업종(디스플레이 등)도 LCD 패널의 공급 과잉에 따른 가격 하락으로 1.1% 줄었다.

반면에 통신·방송장비업종(휴대폰 등)은 교체 주기가 빠른 특성과 스마트폰 시장 확대의 영향으로 8.4% 증가했다.


2011년 전자산업 주요지표 (단위:10억원, %)

지난해 반도체·전자부품 생산액 소폭 감소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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