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조선해양플랜트, 지능형기계, 항공우주, 나노, 융합소재를 5대 핵심산업으로 키운다.
경남도는 `경남 핵심전략산업 선정 보고회`를 열고 5대 핵심산업과 10대 전략산업을 선정 발표했다.
5대 핵심산업은 조선해양플랜트, 지능형기계시스템, 항공우주, 첨단나노융합, 기계융합소재다. 이 5대 핵심산업에 지능기계부품, 방위, 대체에너지, 친환경수송기기, 바이오를 더해 10대 전략산업을 선정했다.
경남도는 10대 전략산업을 주력산업(조선해양플랜트, 지능형기계시스템, 지능기계부품, 방위), 미래산업(항공우주, 첨단나노융합, 대체에너지, 친환경수송기계), 기반산업(기계융합소재, 바이오)으로 나눠 업종 특성에 맞는 육성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5대 핵심산업 중심으로 10대 전략산업 육성 기본계획과 중장기 진흥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이번 연구 용역을 주도한 홍진기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대상 업종의 입지 적합성과 특화 정도를 분석한 입지 우위성, 시장 규모 및 성장 전망, 지역경제 기여도, 노동생산성, 글로벌 산업발전 트렌드와의 부합성, 산업 고도화 수준 등 8가지의 분석을 토대로 이 같은 결과를 도출했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지난 2000년부터 기계, 로봇, 지능형홈, 바이오를 4대 전략산업으로 중점 육성해왔다.
경남도의 새로운 핵심전략산업 선정은 정부의 3단계 지역산업진흥정책 종료(2012년)와 신지역산업발전전략 수립에 따라 중앙정부 정책과의 발빠른 연계성 확보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경남도는 지난 2010년부터 `미래 먹거리 산업`에 대한 타당성 검토를 시작으로 산업연구원을 통해 핵심전략산업 선정 작업을 추진해왔다.
임채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각계 산업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각 산업별 자체 육성계획을 수립하고 정부의 지역산업정책 반영을 통해 집중 육성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경남 10대 전략산업
* 고딕체의 굵은 글씨는 5대 핵심산업
창원=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