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LG전자가 나란히 구글 레퍼런스 기기를 내놨다.
삼성전자는 구글의 두 번째 스마트패드인 `넥서스10`을, LG전자는 네 번째 스마트폰 파트너로 선택됐다.
구글은 29일(현지시각) 뉴욕에서 행사를 열고 새로운 넥서스 기기를 공개할 예정이었지만 허리케인으로 행사를 취소했다.
삼성전자와 구글이 개발한 넥서스10은 10.1인치 디스플레이에 2560×1600 해상도를 자랑한다. 애플 레티나 디스플레이 보다 더 선명한 화질을 가졌다. 2GB를 채택했고 최신 구글 크롬북에 채용된 프로세서를 채용했다. 애플이 주도하는 10인치 스마트패드 시장에 삼성전자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LG전자는 네번째 구글 레퍼런스폰을 개발하며 스마트폰 시장 영향력 확대 기회를 마련했다.
LG 넥서스4는 구글 최신 안드로이드OS 4.2 기반 스마트폰으로 4.7인치 화면에 1.5㎓ 쿼드코어 스냅드래곤 프로세서, 8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마이크로USB와 2100mAh 배터리를 지원한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