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나이더일렉트릭, 에너지절감형 사무실에 새둥지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지사장 에릭리제)는 29일 최근 이전한 서울 상암동 본사 건물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자사의 에너지절약솔루션을 적용한 사무실을 공개했다.

슈나이더일렉트릭 본사 건물에는 외부 조도, 사용자 유무에 따라 조명을 조절할 수 있는 조명제어 솔루션과 데이터센터 에너지소비를 최적할 수 있는 고효율 솔루션이 도입됐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의 조명제어 솔루션은 자체 센서를 통해 불필요한 조명을 자동으로 소등하며 냉난방기기 사용까지 통합, 제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건물에너지소비의 50% 가량을 차지하는 데이터센터의 에너지소비를 절감할 수 있는 고효율데이터센터 솔루션과 하드웨어 설치만으로 사용이 가능해 비용·공간문제를 해결한 원격 에너지 관리 솔루션인 `EOO(Energy Operation Online)` 선보였다.

또한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제품 및 솔루션들의 데모시연이 가능한 쇼룸을 최초로 공개했다. 전력, 빌딩, 자동화, 데이터센터, 라이프스페이스 등 다섯 공간으로 나눠 슈나이더일렉트릭이 생산하는 모든 제품 및 에너지절감 솔루션들을 보고 직접 시연이 가능하다. 현재 유럽에서 상용화된 전기자동차 가정용충전기 등이 눈길을 끌었다. 이윤정 슈나이더일렉트릭 상무는 “슈나이더일렉트릭이 개발한 고효율솔루션을 건물에 직접 도입하고 그 성과를 직접 모니터링해 고객이 필요로 하는 솔루션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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