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2012 세계 원자력 및 방사선 엑스포]<5>부대행사

`2012 세계 원자력 및 방사선 엑스포`는 업계를 위한 비즈니스, 산학연 전문가들을 위한 논의의 장과 함께 다채로운 원자력 체험 기회도 만나볼 수 있다. 연일 이어지는 체험 프로그램과 부대행사는 전시장을 찾는 미래 원자력 꿈나무들에게 `보고, 듣고, 느끼는` 원자력 학습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부대행사는 크게 체험 프로그램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갤러리·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체험 프로그램에서는 우리 생활에 밀접한 관련이 있는 원자력 이용분야와 원자력 발전소 시뮬레이터를 볼 수 있다. 여기에 버블박스에서 이산화탄소 모형을 잡는 `이산화탄소를 잡아라` 이벤트도 펼쳐진다.

자칫 지루함을 피할 수 있는 뮤지컬 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원자력 뮤지컬 `도깨비 나라의 원자력 방망이`는 원자력에 대한 아이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스토리로 유아 및 초등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볼 수 있는 가족 공연이다.

학생들을 위해서는 원자력 모형을 직접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교육 수준별로 원자력과 원자력 발전, 원자력 계통을 알 수 있는 교육이 체계적으로 준비되어 있어 선택해 체험할 수 있다.

초등학생들은 `원자력 반쪽이` 그림을 완성해가면서 원자력이 실생활에 어떻게 이용되는지 알아보며 이해할 수 있고 중학생들은 8개의 블록이 연결돼 다양한 이미지를 나타내는 큐브를 만들면서 원자력 에너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고등학생들을 위해서는 우드락과 전자부품을 이용해 원자력 발전계통 모형을 만드는 교육이 준비되어 있다. 원자력 발전순서·원자력 발전의 원리·안정성·효율성·수출현황 등의 정보도 습득할 수 있다.

전시장 곳곳에서 다양한 미술작품들도 선보인다. 올해 3월 열린 `2012 서울핵안보정상회의 기념 평화미술대전 입상작품`이 참관객들의 지친 발걸음을 위로하고, 엑스레이 등 방사선을 이용한 예술작품 전시가 눈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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