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헤어스타일을 원한다면 `스타일버킷`

“새로운 머리에 도전하고 싶은데 망칠까봐 못하겠어요. 어차피 가을이고 겨울이 곧 오니 그냥 길러야겠어요.”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이다. 한 달에 한 번 꼴로 찾는 헤어숍이지만 막상 평소 헤어스타일을 바꾸기는 힘들다. 믿고 잘랐는데 생각과 다른 결과에 속상했던 기억이 한 번씩은 있다. 헤어 디자이너 잘못만은 아니다. 실력이 미숙한 사례도 있지만 상당수는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해서다.

완벽한 헤어스타일을 원한다면 `스타일버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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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버킷 서비스 페이지

정확한 소통의 어려움이 원하는 헤어스타일을 얻지 못하는 이유다. 해결 방법은 명확하다. 좋은 헤어 디자이너를 찾아 원하는 스타일을 제대로 설명하면 된다.

스타트업 머니볼컴퍼니가 `스타일버킷(Stylebucket)`으로 그 해법을 제시한다.

사용자는 스타일버킷 홈페이지에서 간단한 검색으로 마음에 드는 헤어스타일과 헤어 디자이너 정보를 얻는다. 스타일과 디자이너를 고르면 즉시 예약과 함께 원하는 스타일 사진과 메시지를 전송하고 매장을 방문해 서비스를 받으면 된다.

스타일버킷 장점은 다양한 헤어스타일 검색 제공이다. 특정 연예인 헤어스타일 등 간단한 검색부터 머리길이, 웨이브, 색상, 느낌 등 다양한 조건을 지정해 원하는 스타일을 검색할 수 있다. 디지털펌·보브펌 등 펌 시술과 샤기컷·투블럭컷 등 특정 스타일 검색도 가능하다. 검색 이미지는 모두 스타일버킷 등록 디자이너가 실제 시술한 것으로 해당 디자이너의 결과물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스타일버킷은 예약 및 고객 정보 관리 툴을 제공해 개별 홍보가 어려운 헤어 디자이너에게도 효과적 마케팅 수단이다. 디자이너는 스타일버킷에 자신 있는 헤어스타일과 실제 시술 사진, 시술 가능 시간 등을 올려 고객 예약을 유치한다. 고객이 전송한 사진과 메시지로 사전에 고객 요구를 파악할 수 있고 시술 가능 시간을 반영한 예약으로 고객 수요를 분산할 수 있다.

22일 서비스를 시작한 스타일버킷은 홍대 3대 디자이너로 꼽히는 `순시키`, 케이블방송 `겟잇뷰티(get it beauty)`에 출연 중인 디자이너 `셜리` 등 이대와 홍대 청담, 강남지역 중심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헤어 디자이너 25명을 확보했다.

현정완 머니볼컴퍼니 대표는 “헤어스타일 전문 검색 툴로 원하는 스타일을 빠르고 쉽게 찾고 실력 있는 디자이너를 만날 수 있다”며 “예약과 함께 원하는 헤어스타일 사진, 과거 헤어스타일 정보 등을 전달해 고객과 디자이너의 명확한 커뮤니케이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표]스타일버킷 현황


정진욱기자 jjwinw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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