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속에서 음악이 흘러나온다?

밝게 비추는 조명 속에서 음악이 흘러나온다면 어떨까. 침대에 누운 채 빛과 음악소리를 뜻대로 조절까지 할 수 있다면 방안 분위기를 좀 더 따듯하고 감성적으로 바꿀 수 있을 것이다. 이를 현실로 만들어줄 아이디어 상품이 있다.

컨슈머저널 이버즈(www.ebuzz.co.kr)는 매주 아이디어 상품 전문 쇼핑몰과 전문 MD의 추천을 받아 톡톡 튀는 생각으로부터 만들어진 따끈한 제품을 소개한다. 또한 추전 제품에 대한 MD의 의견과 시장동향도 함께 들어본다.

앞서 언급한 조명과 음악 플레이어의 결합은 얼리샵 이춘실 MD가 추천한 스콧 루미널(SCOTT Luminor) 무선 라이트스피커 시스템이다. 이춘실 MD는 얼리어답터 기기와 아이디어 상품을 주로 다루는 얼리샵에서 모바일 액세서리에 관심을 가지고 제품을 추천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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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미널 라이트스피커 시스템은 아이폰이나 아이팟을 거치할 수 있는 독시스템과 스피커와 결합된 조명 2가지로 구성됐다. 일반 조명과 규격이 동일해 설치하기 원하는 방 천장이나 벽면에 달린 전구소켓에 돌려서 끼우면 된다. 독시스템에 아이폰을 거치한 후 재생하면 2.4GHz 무선 연결을 통해 조명 스피커에서 음악이 흘러나오는 방식이다.

이 MD는 “누워서 책을 읽거나 스마트폰을 쓰다 보면 그대로 잠들고 싶은 경우가 많은데 불을 끄려면 일어나야만 한다”며 “이 제품은 리모컨을 이용해 조명과 음악 양쪽을 모두 제어할 수 있어 이런 경우에도 편리하게 쓸 수 있다”고 말했다.

독시스템 1개에 LED 램프와 스피커가 합쳐진 조명을 최대 8개까지 그룹으로 설정해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밝기도 2단계로 조절할 수 있어 밤에 조명을 낮추고 조용히 음악을 들으려는 사람에게도 매력적이라고 이 MD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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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홀릭 한승욱 이사는 태블릿PC와 함께 쓰기 적당한 터치펜을 추천했다. 한 이사는 국내에 해외에서 열리는 아이디어상품 전시회를 돌아보며 자주 새로운 제품을 접하고 있다. 이번 추천 제품도 단순한 터치펜은 아니고 블루투스를 내장해 이어폰으로 음악을 감상하거나 심지어 통화까지 가능한 물건이다.

예스펜 S200이란 이름의 이 제품은 일반적인 볼펜과 길이는 비슷하고 두께는 약간 더 통통하다. 뭉툭한 펜촉 부분은 정전식 터치스크린이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고 살짝 눕히면 섬세한 터치도 가능하다. 여기에 펜촉 반대방향에 이어폰을 꽂아 통화 상대방 목소리를 듣거나 음악 감상을 할 수 있다.

한 이사는 “통화가 가능한 태블릿PC와 함께 사용할 경우 터치펜 및 블루투스 헤드셋 겸용으로 쓰기 딱 알맞다”며 “전화가 왔을 때는 펜이 진동해 알려주고 펜에 달린 소형 스피커와 마이크로 이어폰 없이 직접 통화가 가능한 점도 매력이다”라고 말했다.

블루투스로 연결된 모기기가 10m 이상 멀어질 경우 진동으로 알려주는 분실방지 기능도 눈길을 끈다. 한 이사는 “상당한 고가제품인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를 잃어버리지 않도록 도와준다는 점이 가장 마음을 끌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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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임진호 MD는 야외활동하기 적당한 가을에 넓은 공간에서 가지고 놀기 좋은 RC 헬리콥터를 추천했다. 임 MD는 PC 부품과 주변기기를 주로 담당하며 특이한 제품을 주로 다루는 11번가 얼리어답터샵 코너도 함께 맡고 있다.

아이슈퍼 아이헬리-032는 블루투스 방식으로 컨트롤러 앱만 설치하면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폰을 이용해 자유롭게 조종 가능한 제품이다. 임 MD는 “별도로 다른 컨트롤러나 동글이 필요 없어 게임하는 감각으로 조작할 수 있다”며 “가족과 함께 산책이나 나들이를 나갈 때 함께 즐기기에도 좋은 제품이다”라고 말했다.

블루투스 수신 거리 바깥으로는 움직이지 않으며 갑자기 전화가 오거나 스마트폰 배터리가 떨어지더라도 제자리에 안전하게 멈춰있도록 만들어졌다. 노트북 단자나 자동차 USB 시거잭을 통해 야외에서 간편하게 충전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고 임 MD는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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