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마트카드가 발행하는 `엠패스(M-Pass)`를 내달 말부터 수도권 지하철에 이어 서울 시내버스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엠패스는 외국인 방문객 전용 대중교통 정기이용권이다.
서울시는 기존 수도권 지하철에서만 사용 가능했던 엠패스를 11월말부터 시내버스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22일 밝혔다.
엠패스를 이용하는 외국인은 1~9호선, 공항철도 등 수도권 지하철과 서울 시내버스를 하루 최대 20회까지 승차할 수 있다. 엠패스는 1일·2일·3일·5일·7일권이 있으며 공항 내 관광안내센터에서 구입할 수 있다.
윤준병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앞으로 외국인 이동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엠패스 사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