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일렉 "싱글가전이 효자" 효과 톡톡!

대우일렉트로닉스의 `싱글 가전` 판매가 내수 판매량의 20%에 달해 틈새시장 공략 효과를 톡톡히 본 것으로 나타났다.

대우일렉트로닉스(대표 이성)는 구매력을 갖춘 파워 싱글족 증가 추세에 맞춰 싱글 가전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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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일렉은 싱글족 가전 시장을 틈새시장으로 보고 지난 2009년부터 글라스도어를 적용한 미니 냉장고, 인테리어 콤비 냉장고, 15리터 초소형 전자레인지 등을 선보였다. 지난 4월에는 세계 최초 벽걸이 드럼세탁기, 대기전력 차단 전자레인지 등 프리미엄 기능과 감각적인 디자인을 적용한 `프리미니(Premium-mini)` 가전을 잇따라 출시했다.

올해 대우일렉 내수 실적 중 싱글 가전 판매 비중은 21%에 달한다. 인테리어 콤비 냉장고와 초소형 전자레인지가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고 올해 선보인 벽걸이 드럼세탁기도 매출 확대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15리터 전자레인지는 출시 1년 반만에 누적판매 25만대를 돌파했다. 벽걸이 드럼세탁기는 출시 3개월 만에 누적판매 1만대를 넘어섰다.


대우일렉은 프리미니 가전의 인기 요인으로 △주거 공간 맞춤형 크기 △기존 제품 대비 절반 이상 저렴한 가격 △깔끔한 디자인과 편리한 기능 등을 꼽았다. 싱글족을 겨냥한 소형 가전이 틈새시장을 넘어 주력시장으로 변화함에 따라 디자인과 기능을 강화한 제품군을 확대하고 프리미엄 이미지를 적용한 마케팅을 전개할 방침이다.

대우일렉 관계자는 “주거 환경 변화로 싱글족이 중요 소비 계층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이들의 요구에 맞춘 다양한 제품과 각종 이벤트로 싱글족 가전시장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일렉은 싱글족 시장을 겨냥해 내달 10일까지 `싱글 예찬 가을 이벤트`를 진행한다. 싱글족 겨냥 가전제품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구입 영수증을 촬영해 모바일로 전송(010-9896-0401)하면 추첨을 통해 5명에게 로라존스 콘서트 티켓을 증정한다. 100명에게는 USB 메모리를 제공한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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