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운전자가 지난 해 기준으로 5,200여 명에 이르는 우리나라에서 많은 운전자들은 신차 구매 시, 안전성을 매우 중요한 요소로 따진다. 특히 어린 자녀가 있을 경우 이런 경향은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기도 한다.
지금까지의 ‘안전한 자동차’의 의미는 일반적으로 사고가 발생한 상황에서의 안전에 관련된 것이었다. 중, 대형차의 인기가 높은 것 역시 사고 순간에는 아무래도 큰 차가 더 안전하리라는 일반적인 믿음에 기인하고 있으며, 에어백의 성능 개선 및 개수 증가 역시 사고 순간 탑승자의 부상을 줄이고 생존율을 높인다는 목표에 입각한 것이다.
포드 자동차는 1971년 가장 먼저 자동차 에어백 시험장착에 성공하고, 또한 팽창형 안전벨트를 개발 및 상용화한 회사인 만큼 운전자와 동승자가 사고 시 최대한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면에 대해 세심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러한 노력은 최근 출시된 뉴 토러스에도 고스란히 반영되어 있다.
또한, 뉴 토러스에는 이제까지의 사고 시 안전은 물론, 한 걸음 나아가 운전자가 더욱 안전하게 차량을 제어하고 운전함으로써 사고 발생을 선제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신기술과, 사고 후 탑승자의 구조 및 생존 가능성을 높이는 추가적인 `스마트 기능`들이 풍부하게 적용되어 있어 안전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이 주목해 볼 만하다.
뉴 토러스의 스마트한 안전 기능들을 살펴 보자.
◆첨단 기술 통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한다.
뉴 토러스에는 코너 주행 시 주행감을 잃지 않으면서도 보다 안전하게 주행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토크 벡터링 컨트롤(Torque Vectoring Control)과 커브 컨트롤(Curve Control) 기능이 탑재되었다. 지나치게 빠른 속도로 코너를 돌 때 신속하게 속도를 낮춰 주는 ‘커브 컨트롤’과 좌우 앞 바퀴 간 엔진 토크의 밸런스를 지속적으로 조절해주는 ‘토크 벡터링 컨트롤’을 통해 운전 시 안전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충돌알림 시스템이 적용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브레이크 기능이 지원된다. 이를 통해 충돌 가능성이 있을 경우 앞 유리 경고등을 점멸하고 경보음을 발생시켜 운전자에게 이를 알려주고, 브레이크를 밟을 경우 제동력 극대화를 위해 브레이크 감도를 높여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뉴 토러스에는 일반적으로 SUV 차량에 주로 장착되는 RSC (Roll Stability Control), 즉 전복 방지 시스템이 적용되어 있다. 이는 차체 제어 장비에 추가로 장착된 안전 모듈로, 차량이 무게 중심을 잃고 전복되기 전에 접지력 등을 인지하여, 차량이 전복되는 것을 막아 주는 장치이다.
◆ 운전자의 앉은 위치, 시트 각도, 체구까지도 스마트하게 인식한다.
2013년 뉴 토러스의 더욱 날렵하고 단단해진 외형 이미지 뒤에는 고강도 및 초고강도 보론 강판으로 이루어진 복합 안전 차체구조가 든든하게 자리하고 있어 운전자와 동승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도모한다. 특히 단단하고 묵직한 느낌의 도어는 차체의 상하를 감싸는 구조로 설계되어 운전자와 동승자의 안전을 보다 적극적으로 확보하고 있다.
최초로 에어백을 장착한 포드에서 만든 차량답게, 뉴 토러스에는 6개의 기본 에어백과 함께 사고가 발생하면 충돌 순간 수많은 센서로 이를 감지한 뒤 운전자의 앉은 위치, 시트의 각도, 체구 등에 따라 터지는 속도를 자동으로 조절해 탑승자를 보호하는 세이프티 캐노피(Safety Canopy®) 시스템이 장착되어 있다.
운전자의 앉는 위치와 체구 등을 고려한 것은 에어백 뿐 만이 아니다. 충격 완화장치가 설치된 뉴 토러스의 스티어링 컬럼은 사고 발생 시 운전자의 체격, 시트 각도와 그에 따른 충격 에너지를 계산하여 효율적으로 스티어링 휠이 주저앉아 운전자를 적극적으로 보호한다.
◆ 외딴 곳에서 사고를 당했을 경우를 위한 SOS 알림 시스템
사고 이후에는 SOS 알림 시스템이 작동되어 비상등, 실내 조명, 퍼들램프 등이 자동 점등되며 클랙숀이 울림으로써, 운전자가 늦은 시각에 외진 곳에서 사고를 당하더라도 더 쉽게 발견되어 구조 가능성을 높이도록 설계되었다.
◆ 다양한 편의 장치와 강력한 파워 모두를 갖춘 포드의 간판 세단
이 외에도 뉴 토러스는 동급 차종에서 찾아보기 힘든 다양한 편의 장치를 갖춤으로써, 최고의 미국 대형 세단이라는 타이틀을 무색하지 않게 만들었다.
초음파 시스템에 기반하여 버튼하나로 평행주차가 가능한 자동 주차 기능(Active Park Assist)과 업그레이드 된 마이포드 터치(MyFord Touch), 맞은편 차량의 접근을 감지하여 하이빔을 자동 작동시키는 오토 하이빔(Auto High Beam) 기능에 덧붙여 차키 없이 개인이 설정한 비밀번호로 도어 개폐가 가능한 키리스 엔트리패드 기능은 현재 유일하게 포드만이 제공하는 편의장치다. 또한 골프백 5개를 싣고도 넉넉한 정도의 넓은 트렁크 공간을 확보한 것도 토러스의 장점이다.
포드의 독점적인 기술인 액티브 모션(Active MotionTM)으로 구성된 멀티 컨투어 시트는 운전자의 근육 피로를 덜어주도록 설계되었다. 허리와 허벅지 부분에 있는 7개의 공기 쿠션으로 시트의 곡면을 자유롭게 조절하면서 부드럽게 마사지할 수 있어 운전자의 혈액순환을 돕는다.
뉴 토러스는 3.5L V6 Ti-VCT엔진을 탑재한 모델과 포드의 대표적인 고출력, 고연비 엔진인 에코부스트 2.0L 엔진을 탑재한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되었다. 뉴 토러스 3.5 모델의 경우, 판매 가격은 VAT를 포함, SEL 모델이 3,825 만원, 리미티드 모델이 4,395만원이며, 뉴 토러스 2.0 에코부스트의 국내 판매 가격은 VAT를 포함, SEL 모델이 3,775만원, 리미티드 모델이 4,345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