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아옵틱스, 세계 최광폭 프리즘시트 생산공장 준공

세계에서 가장 큰 LCD 프리즘시트 롤원단이 국내에서 생산된다.

코아옵틱스(대표 정윤정)는 최근 아산테크노밸리 산업단지내 프리즘시트 생산 공장 건설을 완료하고 16일 준공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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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아옵틱스(대표 정윤정)는 아산테크노밸리산업단지 내에 새롭게 건설한 프리즘시트 생산 공장 준공식을 16일 개최했다.

이 공장은 세계 크기인 최대 108인치 프리즘시트를 생산할 수 있다. 롤 형태의 원단을 들여와 롤투롤(Roll to Roll) 공정으로 이음새가 없는 제품을 생산하는 것이 특징이다. 코아옵틱스가 지식경제부 산업원천기술개발과제로 개발한 세계 최대 길이의 마스터롤을 적용했기 때문이다.

코아옵틱스는 품질 개선을 위해 마스터롤 금형부터 롤 제작, 시트 생산까지 가능한 원스톱 생산 설비를 갖췄다. 초정밀 미세가공으로 마스터롤의 패턴 간격 오차를 ±0.1㎛로 줄였다.

롤형태의 시트에다 광폭이라 생산한 원단을 여러 개로 잘라 쓸 수 있어 원가 경쟁력도 앞선다. 일정한 패턴이 있는 프리즘시트 LCD 후면에 삽입할 때 패턴이 겹치는 현상을 피하기 위해 마스터롤을 사선으로 가공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정윤정 코아옵틱스 대표는 “회사 성장에 따라 직원 수도 지난해 말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났다”며 “내년 하반기에는 공장 증축과 함께 100여명의 생산인력을 추가 고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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