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3M이 올해 말 10만원대 휴대폰을 출시한다. 15일 한국3M은 `3M 셀` 브랜드로 10만원대 피처폰을 국내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3M은 본사와 관계 없이 휴대폰 사업을 독자적으로 추진한다. 한국3M은 지난 5월 시작된 단말기 자급제 시장을 겨냥해 제품을 개발 중이다. 3M 셀 휴대폰은 3G 피처폰으로 디자인됐다. 한국3M이 디자인하고 외부 제조사가 제조하는 제조자개발생산(ODM) 형태로 알려졌다.
이 회사 관계자는 “전 세계 3M지사 중 휴대폰 시장에 뛰어드는 것은 한국3M이 처음”이라며 “휴대폰 가격 거품을 빼 틈새시장을 겨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3M은 포스트잇, 스카치테이프 등 오피스 소모품 회사로 일반에 알려졌지만 IT관련 매출이 90%를 차지하는 기업이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