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KAIST·총장 서남표)은 16일 오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12 세계 연구중심대학 총장회의`를 개최한다.
이 행사에는 캘리포니아대학(UCLA), 캘리포니아공대(Caltech), 덴마크 공대, 영국 사우샘프턴대, 호주 퀸즐랜드대, 싱가포르 난양공대, 일본 도쿄공대 등 27개국 60여개 해외대학과 한양대, 한동대, 서강대, 숙명여대 등 국내대학에서 모두 80여명의 총장과 부총장이 참석한다.
시스코(CISCO), 엘스비어(ELSEVIER), LG, KT, 삼성중공업 등 국내외 산업체 관계자 등 산·학·연 전문가 150여명도 참석한다.
이번 총장회의는 ▲고등교육의 혁신 ▲혁신을 위한 교육, 기술과 기업 ▲효과적인 학습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과 토의 등으로 진행한다.
서남표 KAIST 총장은 "발전하는 정보통신 기술 때문에 고등교육 현장에서 틀에 박힌 교실강의가 점차 사라져가고 있다"며, "이번 행사에서는 강의중심의 주입식 교수학습법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하는 KAIST의 차세대 교수학습법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국취재팀 w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