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룬, 휴대형 통증완화기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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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 전문기업 메디룬(대표 강신원)이 제7회 강원의료기기전시회(GMES 2012)에서 새로 개발된 휴대용 통증완화기를 선보이며, 국내 및 해외의 다수 바이어들에게 호평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9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열린 GMES 2012는 강원도 내 의료기기 업체 및 유관기관 50여 개사와 유럽, 미주 동남아 등 해외 35개국 80여 개사의 바이어들이 대거 참가한 전시회다.

메디룬은 이번 전시회에서 아이룬 출시 이후 1년여의 연구, 개발 끝에 개발된 신제품 휴대용 조합자극기 `아이룬 베이직(가칭)`을 공개했다.

이 제품은 2채널로 구성되어 있어 4개의 패치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으며, 생리통완화모드(TENS)와 저주파마사지 기능이 내장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내장 배터리를 사용해 별도의 건전지 교체 없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4cm×4cm 사이즈의 소형 디자인으로 언제 어디서나 휴대가 가능하다. 가격은 4~5만원 대로 저렴한 보급형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다.

현재 아이룬 베이직(가칭)은 개발이 완료된 상태로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청 품목신고가 완료되는 대로 국내외 업체에 본격적인 보급에 나설 계획이다.

메디룬 강신원 대표는 “신제품 출시 전 GMES 2012에 참가해 제품의 기술과 품질 등을 평가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특히 국내 업체의 반응이 좋았으며, 캐나다, 중국, 유럽 등 해외 바이어들도 많은 관심을 보인 만큼 제품 출시와 동시에 해외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지난 2008년 설립된 메디룬은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에 현지지사를 두고 있으며, 미국, 인도, 독일, 싱가포르 등 해외 여러 나라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최근에는 콜롬비아 수입허가 INVIMA와 중국 수입허가 SFDA를 취득해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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