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사장 이원창, 코바코)는 글로벌 광고그룹 WPP와 업무협약(LOI)을 맺고 해외 광고 서비스에 나선다.
이 협약으로 코바코는 WPP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 광고주에게 쉽게 해외광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WPP는 아일랜드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광고그룹이다. 미국 광고전문지 `애드버타이징에이지(Advertising Age)`가 집계한 전 세계 광고회사 매출액 순위에서 1위를 기록했다. WPP는 현재 110개국에 진출해 산하에 326개 회사가 있다. 국내 자회사로는 그룹엠, 그레이월드와이드, 제이더블유티애드벤처, 금강오길비 등이 있다.
코바코는 국내 방송광고 시장에서 30년 이상 쌓아온 노하우를 세계 시장으로 확장시키기 위해 지난 8월 해외사업 전담팀을 구성했다. 국내 광고주 해외마케팅 지원과 해외 광고주 국내 방송광고 유치 등 글로벌사업을 준비 중이다.
이원창 코바코 사장은 “세계 곳곳에서 한류 열기가 뜨거운 지금이 우리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해외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코바코는 우리 기업에 해외 광고매체 관련 서비스를 제공해 더욱 효율적으로 마케팅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