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치 화면 크기는 같은데 전작보다 날씬하고 얇다.`
4대3 비율로 특이한 외형을 자랑하는 옵티머스 뷰의 후속작 `옵티머스 뷰2`를 직접 써봤다. 다소 휴대가 불편했던 전작과 달리 옵티머스 뷰2는 베젤을 얇게 해 제품 가로 세로 길이가 각각 5㎜, 7㎜씩 줄었다. 화면 크기는 전작과 5인치로 똑같지만 크기가 확 줄어 휴대가 간편하다. 남자 와이셔츠 주머니 속에도 쏙 들어간다.
옵티머스 뷰가 다소 남성적이었다면 옵티머스뷰2는 여성적이다. 색상도 화이트가 메인이다.
옵티머스뷰2는 물리버튼이 없던 전작과 달리 중앙에 홈버튼이 생겨 사용이 더욱 편리하다.
뒷면 커버는 매우 반짝이는 흰색에 착탈식 배터리를 지원한다. 자기 유동방식 무선 충전도 가능하다.
옵티머스뷰2는 4대3 비율 화면으로 Q메모와 옵티머스G에 처음 공개된 Q슬라이드 기능을 채택했다. 쓰기가 편리하다.
왼쪽 측면 Q메모키를 누르고 계좌번호와 이름을 메모한다. 상단에 Q슬라이드 아이콘을 누르고 은행 앱을 실행해 메모를 보면서 바로 계좌이체를 할 수 있다.
Q슬라이드는 한 개 화면에서 서로 다른 2개 전체 화면을 동시에 겹쳐서 보여준다. 전체 화면을 볼 수 있어 두 가지 일을 보다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다.
벨소리도 똑똑하다. 옵티머스뷰2에서 와이즈 벨소리로 설정하면 주위 소음을 인식해 벨소리가 저절로 조절된다.
사진 보기도 편리하다. 갤러리에서 썸네일 사진은 손가락을 오므렸다 펴는 동작만으로 늘리고 줄이고 할 수 있다. 문자 메시지 창에서 글씨 크기도 같은 형태로 조절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VoLTE 가입자면서 옵티머스뷰2를 가진 다른 사용자와 같은 그림이나 사진, 지도를 공유하며 통화하는 `미러콜` 기능도 있다. 미러콜은 상대방과 전화 연결 후 통화 화면 위에 나타나는 아이콘을 누르면 실행된다. 미러콜이 시작되면 내 단말기 화면과 소리가 상대방에게 공유된다. 유튜브와 뉴스, 카메라, 지도, 사진을 같이 보거나 화면 위 손글씨 쓰기를 함께할 수 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