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CNS, 고려대 차세대 수주...`대학 표준 플랫폼` 개발

고려대학교의 행정 시스템 개편을 위한 차세대 프로젝트 사업자로 동원CNS가 선정됐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동원CNS는 고려대학교 차세대 행정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 사업자로 선정돼 이주 계약을 완료했다. 50억원 규모로 이달부터 18개월간 진행되는 이 프로젝트에는 대학 정보화 전문 기업 토마토시스템이 함께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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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SK C&C, 대우정보시스템이 제안 경쟁에 참여해 3파전을 치렀으며 지난달 동원CNS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이달 계약이 이뤄졌다.

고려대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재정·연구 중심 업무 표준화로 행정 업무 프로세스 혁신을 통한 업무 효율화를 꾀하게 된다. 신속한 의사 결정 체계를 지원해 급변하는 교육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면서 기능 위주의 시스템을 업무 프로세스 중심의 정보 시스템으로 개선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

이를 위해 행정 업무 전반에 걸쳐 업무프로세스개선(BPR)부터 △일반행정 △연구행정 △부속행정 △경영 및 통계정보시스템 등 개발이 진행된다. 기존 학사 시스템과 연동 및 기능 확대도 이뤄진다.

시스템 개발은 전자정부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하며 표준화된 모듈을 바탕으로 개방성을 갖춘 시스템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동원CNS 관계자는 “대학교의 일반 행정 시스템의 경우 아직 표준 모델이 구축되지 않아 각 대학마다 다른 환경으로 구축되어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본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 후 고려대에 구축된 참조사례를 활용해 대학 사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효정기자 hjyo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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