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켐. 이노비즈 인증 획득

케미칼 제조 전문기업 바이켐(대표 이범환,이정훈)은 친환경 세정제 BCS로 중소기업청 이노비즈(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바이켐의 BCS는 오존층을 파괴하지 않는 친환경 물질을 사용하면서도, 발암물질인 TCE(트리클로로에틸렌), MC(메틸렌클로라이드)와 동등한 세척 성능 및 용해력을 보이면서 각 금속소재에 대한 부식성이 없어, 올해 3월 `세정제 및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등록을 받았다.

고도의 기술과 정밀도가 요구되는 전기 전자부품이나 공업용 윤활유 탈지 세정용, PCB·PCM 전자기판, GREASE/FLUX/SOLDER PASTE 등 정밀기기의 오염물을 제거하는데 적합하다.

기업부설연구소 관계자는 “오존층파괴물질(ODS) Full TEST 결과, 유해한 물질이 검출되지 않아 안전성까지 입증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윤활제나 절삭유를 완벽하게 제거하면서도 열 안정성이 우수한 원료를 적용해 비점 이상의 온도에서도 금속소재가 손상되지 않으며, 기화성이 우수해 특별한 건조과정 없이도 자연 건조를 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구조변경 없이 침적/스프레이/초음파세정/증기탈지 등 기존 세척기에 모두 사용할 수 있으며, 재생성이 뛰어나 오염된 세정액을 재사용할 수 있다는 경제적인 장점까지 갖추고 있다.

이정훈 바이켐 대표는 “이번 인증은 당사가 일반 중소기업에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Inno-Biz)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산업용 소재 발굴과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새로운 개념의 국내 최초 친환경세정제제품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전했다.

바이켐은 1977년 백양페인트 화학공업사로 창립해 2000년 바이켐으로 상호를 변경하며 ISO 9001, ISO 14001을 비롯해 중국 화공품질 MA인증, 중국녹색건재제품 추천증서, 기능성 수성도료 조성물 등 해외 및 국내의 특허를 획득했다. 올해 5월 충남 예산에 위치한 예산산업단지 내에 제2공장 부지를 확보하며 사업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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