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한인경제인, 중소기업 수출 지원 위해 한국 찾는다

해외에서 활동하는 우리 경제인이 신규 발주처 발굴을 위해 대거 방한한다. 세계한인무역협회(회장 권병하)는 내달 14일 경주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리는 `17차 세계한인경제대회`를 시작으로 수출상담회를 잇따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세계한인경제인대회는 해외 한인 경제인 1000여명이 참석해 경북도 소재 100여개 중소기업과 상담을 펼친다. 16일에는 지식경제부 주최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해외 한인기업인 초청 수출상담회`가 열린다. 참석 해외 한인 경제인은 150여명이며 이 자리에는 100여개 중소기업이 참가한다. 17·18일 이틀간은 일산 킨텍스에서 `G-페어 코리아`에 150여명 한인 경제인이 경기도 소재 900여 중소기업과 상담을 진행한다. 한인무역협회 측은 “경제가 어려운 만큼 한국 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이번 행사에 해외 한인 경제인이 대거 참여하기로 했다”며 “하반기 자금난과 수출부진 이중고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수출과 경제 활성화에 세계 한인경제인의 역량을 모으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협회는 2007년부터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2007년에는 수출 상담액 3000만달러에 수출계약규모가 1430만달러였다.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했으며 지난해에는 2500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


【표】내달 개최 해외 한인경제인 참여 주요 수출상담회

※자료:세계한인무역협회

해외 한인경제인, 중소기업 수출 지원 위해 한국 찾는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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