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스크, 차세대 플래시 메모리 규격 CFast2.0으로 제품 개발

샌디스크는 새로운 `CFast2.0` 규격 기반의 플래시 메모리 카드를 개발하고 시제품을 공급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이 제품은 DSLR 카메라 및 기타 기기에서 사용되는 콤팩트 플래시 메모리 카드보다 최대 4배 빠른 성능을 제공해 대용량 사진 및 동영상 애플리케이션에 적당하다.

심영철 샌디스크코리아 유통사업본부장은 “CFast2.0 메모리 카드는 전문가용 사진 및 동영상 촬영 환경에 최적화됐다”면서 “플래시 메모리가 HD TV, 영화 제작과 같은 새로운 시장으로 진입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전문가용 고해상도·대용량 동영상 애플리케이션은 빠르게 확산되는 추세다. 픽셀수 2K(2048×1080)급 동영상은 이미 널리 사용되고 풀프레임 4K 동영상 역시 고급 제작 환경에 채택되고 있다. Cfast2.0 규격은 2K·4K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보다 높은 인터페이스 대역폭과 향상된 수준의 비디오 성능 보증(VPG)을 지원한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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