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기념식 후 참석자 전원에게 선물로 제공한 단행본 `ICT코리아 30년, 감동의 순간 100`은 전자신문 편집국 취재기자 52명이 공저자로 참여해 만들었다.
전자신문이 지난 30년간 매 연말 선정한 `올해의 10대 뉴스`에서 이후에도 큰 화제가 됐거나 역사적 의미가 있는 것들을 골랐다. 사건을 정확히 파악하고자 당시 관계자를 찾아가 고증하고 기사에 담기지 않은 에피소드 등도 발굴해 담았다. 김광호 전 삼성전관 회장 등 52명의 인터뷰도 함께 실었다.
1982년 최초의 인터넷 연결에서부터 1983년 64K D램 개발, 1986년 국산 전전자교환기(TDX-1) 상용서비스, 1994년 CDMA방식 이동통신서비스 세계 첫 개발 등 우리나라 전자·정보통신산업(ICT)의 전환점이 됐던 감동적인 순간들이 담겨있다.
또 한국형 PC 운용체계 `K-DoS` 개발(1990년), 낙동강 페놀 유출 사건(1991년), 제2 이동통신사업자 선정 백지화 파문(1992년), 반도체 빅딜 논란(1999년), 1.25 인터넷 대란(2003년), 황우석 사태(2005년) 등 반면교사의 역사적 순간도 함께 담았다.
이 책에 담긴 100대 사건 콘텐츠는 9월 21일자 전자신문 별지 특집면, 인포그래픽 등으로 제작돼 배포했으며 PDF 전자책(www.etnews.com)과 시중 서점에서 유료로 판매할 예정이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