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과 올림픽 특수로 지난달 전력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 가량 증가했다. 특히 주택용 전력판매량이 전년대비 12.5%나 늘어났다.
지식경제부는 8월 전력판매량이 전년 동월대비 4.0% 증가한 399억㎾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용도별로는 살펴보면 주택용 12.5%로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냈으며 산업용 2.3%, 교육용 8.0%, 농사용 22.5% 등으로 각각 늘어났다. 지경부는 장기간 계속된 폭염과 열대야, 올림픽 특수로 인한 냉방수요 증가 등으로 인해 지난달 전력수요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8월 전력시장 거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6% 상승한 411.7억㎾h로 집계됐다. 최대 전력수요는 7429.1만㎾로 1년전보다 2.9% 높아졌다.
김동석기자 d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