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565리터 대용량이면서 강력한 냉기관리 시스템으로 김치맛을 지켜주는 LG `디오스 김치톡톡 K9100` 김치냉장고를 20일 출시했다.
신제품 김치냉장고(모델명 R-D579PNRD)는 지난 8월말 출시한 910리터 냉장고 LG `디오스 V9100`에 이어 LG전자 냉장고연구소 역량을 집결해 내놓은 프리미엄 제품이다.
LG전자는 △565리터 대용량 △김치속 유산균을 지키는 냉기관리 시스템 △최적화한 김치보관기능 △국내 최초 `5도어 7룸`구조 및 `매직 스페이스` 공간 등을 특징으로 제시했다. 최근 삼성전자가 내놓은 김치냉장고 신제품 M9000은 567리터급이다. LG전자 역시 이와 유사한 크기로 김치냉장고의 용량을 키웠다.
신제품은 `4단계 냉기관리 시스템`으로 김치 속 유산균을 대량 생성해 한국김치 고유의 톡 쏘는 시원한 맛을 내도록 했다. 업계 최다 `18개 냉기홀`로 강력한 냉기를 빠르게 채워주고, `쿨링케어`로 6분마다 냉기를 고루 순환시킨다. 서랍칸을 뚜껑부분까지 완벽 분리한 `트윈밀폐락`과 적은 양의 냉기가 새는 것도 잡아주는 `냉기지킴가드` 기능도 갖췄다.
신제품은 각 칸 별로 차별화한 온도조절이 가능하다. 아랫칸은 장기간 두고 먹을 김치를 주로 보관하도록 영하 7도의 냉기를 6시간마다 40분간 뿌려주는 `오래보관` 기능을 제공한다. 중칸은 겨울철 땅 속 온도를 구현한 `땅속보관` 기능으로 2~3달 안에 먹을 김치가 최적화되도록 했다.
정온(定溫) 기능을 위해 LG전자는 윗칸에 좌우 및 후면에서 냉기를 골고루 뿜어내는 `3면 입체 냉각` 기술을, 중하칸에는 냉기가 서랍 전체를 밀착 순환하는 `6면 밀착 냉각` 기술을 적용했다. 수납공간을 용도별로 분리한 국내 최초 `5도어 7룸` 구조와 2배 넓어진 `매직 스페이스`를 채용한 것도 눈길을 끈다.
이밖에 버튼 한 번 누르면 간편하게 내부 냄새를 없애주는 `원터치 탈취`, 서비스 기사 방문 없이도 이상 여부를 자동 판단해 주는 `스마트 진단`, 미국 FDA 인증으로 환경호르몬 걱정 없는 `친환경 김치통` 등 부가 편의기능도 갖췄다.
윤경석 LG전자 냉장고연구소장은 “김치유산균 생성 및 보존에 뛰어난 4단계 냉기관리 시스템으로 시원하고 톡 쏘는 한국김치 맛의 비밀을 찾았다”라며 “본연의 `김치 맛` 지킴 기능뿐 아니라 편의성까지 두루 갖춘 혁신제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